브랜드로 남는다는 것(홍성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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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객 관점에서 보기
브랜딩의 본질을 어떻게 찾을까?
"고착개념 벗어나기"
다른 각도에서 업의 개념을 생각해봐야 한다.
1. 고착개념에서 벗어나려면?
- 고착개념: 우리 회사는 뭐하는 곳이지? 에 대한 답변
- 기업과 제품 면에서 업을 규정하기 쉽다. (우리는 금융업이야, 우리는 미용업이야 등)
- 하지만, 이를 벗어나려면, '시장과 고객'의 측면에서 업의 개념을 생각해봐야 한다: 나이키의 경쟁자는 신발 회사가 아니라, 닌텐도
- 고착개념 발견하기
- 의심 없이 믿어버린 생각을 의심하라. '혹시 이게 나의 고착개념은 아닐까?'
- 순진한 왜?(왜 라면은 값싼 것만 있지? 왜 붕어빵은 겨울에 주로 팔지? 등)
송곳을 팔면서 송곳이라는 제품 형태만 보는 게 아닌,
깔끔한 구멍을 구매하고픈 고객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.
- <마케팅 근시안> 테오도르 레빗
2. 남다르게 정의하기
- 이유를 깊게 고민해야 한다.
- 일단, 무조건 부정해보기
- A는 A가 아닙니다. B입니다.
- 죽은 '환자식'이 아닙니다. '건강식'입니다.
- 컴퓨터는 '계산하는 기계'가 아닙니다. '창의력'입니다.
- 상상과 가시화
- 효창공원의 어린이날 행사 -> 효창공원에서 빨강, 파랑, 노랑 오색 풍선이 날리는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.
- 나의 확신과 영혼이 업의 본질에 흠뻑 젖어 있어야 한다. 그것이 소비자의 마음에 전해질 때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.
저희가 가사 내용을 진심으로 느끼고 있느냐는 점입니다.
그리고 청중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.
- 방탄소년단 RM
3. 슬로건이 구호에 그쳐서는 안된다.
- 의, 식, 주, 휴, 미, 락: 입고, 먹고, 머물고, 쉬고, 꾸미고, 즐기고
- 연령, 소득, 성별, 지역별로 고객에게 어떤게 필요할지 고민하기
- 고객의 행위 하나하나를 엮고 상상하게 만드는 '재미'를 부여해, 애착을 형성하기
- 카페 노티드의 사례
- 노티드(Knotted): 매듭으로 엮는다
- "고객과 공간을 엮고, 케이크와 커피를 엮고, 사람과 사람을 엮고, 여타 브랜드와 콜라보하는 것"
- 먹기: 예쁘고 맛있는 도넛
꾸미기: 인스타그래머블한
머물기: 인테리어 공간
쉬기: 생동감 넘치는 놀이터
즐기기: 다양한 굿즈와 반갑게 맞아주는 슈가베어
4. 제대로 체험시키기
-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사례
- 기린이 평지에 있지 않고, 땅을 깊게 파놓아 기린과 눈을 맞출 수 있게 함
- 관람객 동선을 수조 옆으로 뚫고 창을 내서 백곰이 헤엄치는 모습을 시원하게 볼 수 있게 함
- 펭귄이 지나갈 때(펭귄 퍼레이드) 쪼그려 앉아 펭귄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함
- 흔히 체험이라 하면 화장품 회사에서 운영하는 '체험매장' 같은 걸 떠올리지만, 이건 그냥 사용(trial)이지 체험이 아니다. 체험을 잘못 이해하면 소모적인 행사가 된다. 체험 마케팅은 소비자가 그 제품을 쓰는 동안, 그 브랜드가 주창하는 컨셉을 스스로 매번 느끼게끔 해야 하는 것이다.
- 월마트: Save Money, Live Better -> 갈 때마다 저렴함을 느낀다
- 서브웨이: Eat Fresh -> 눈앞에서 만드는 걸 볼 수 있어서 신선하게 느낀다
사람들은 '말로 하는 컨셉'에는 관심이 없다.
다만 체험할 뿐이다.
'체험의 합'이 곧 '브랜드'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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